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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를 중심으로 4대강국이 힘을 겨루도록 짜신 세계질서
 지난 세기 지구촌 100년의 역사는 증산 상제님께서 천지공사에서 질정(質定)하신 프로그램을 따라 진행되어 나왔다. 상제님께서 신도로써 이화하신 세계질서의 움직임은 먼저 오선위기(五仙圍碁)의 바둑판 도수로 파악된다.
 
 오선위기란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둔다는 의미인데, 구체적으로는 한반도를 바둑판으로 하여 4대 강국이 바둑을 두는 것, 다시 말하면 패권을 차지하려고 싸움을 벌이는 것을 말한다.
 
  내가 이제 천지의 판을 짜러 회문산에 들어가노라.
 현하 대세를 오선위기(五仙圍碁)의 기령(氣靈)으로 돌리나니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각기 훈수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주인은 어느 편도 훈수할 수 없어 수수방관하고 다만 손님 대접만 맡았나니 연사(年事)에 큰 흠이 없어 손님 받는 예(禮)만 빠지지 아니하면 주인의 책임은 다한 것이니라.
 
 바둑을 마치고 판이 헤치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아가리니 옛날 한고조(漢高祖)는 마상(馬上)에서 득천하(得天下)하였다 하나 우리나라는 좌상(坐上)에서 득천하하리라. (道典 5:6:1∼7)

 
 바둑판을 대한 두 신선이란 한반도를 집어삼키려고 전쟁을 벌이는 두 강대국이고, 훈수를 하는 두 신선이란 편을 갈라 지원해 주는 두 강대국이다. 이렇게 네 신선에다 바둑판의 원 주인인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다섯 신선이 되며, 한반도 땅덩어리가 바둑판, 그리고 그 한반도에 사는 조선 사람이 바둑돌이 되어 바둑을 두는 오선위기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과연 지난 세기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세계 정치질서의 움직임을 보면 상제님의 오선위기도수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1904∼1905년의 러·일전쟁, 1937∼1945년의 중·일전쟁, 그리고 1950년 이후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남북전쟁 또한 이 오선위기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지난 100년 동안 한반도를 씨름판으로 하여 3번의 씨름(전쟁)이 벌어졌다
 한편 상제님은 한반도에서의 강대국의 패권다툼을 한민족 고유의 전통씨름으로도 비유하여 말씀하셨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현하 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하시니라. (道典 5:7:1)
 
 애기씨름이란 어린아이들이 하는 씨름, 총각씨름이란 나이가 푸릇푸릇한 총각들이 벌이는 씨름판이다. 하지만 씨름판의 최강자를 가리는 씨름은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에 마지막으로 벌어지는 상씨름이다. 상씨름이란 상투를 맨 성인끼리의 씨름이라는 것과 윗 상(上)자의 뜻을 취하여 더 이상이 없는 최상의 씨름, 마지막 씨름이라는 의미가 있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바둑판도수와 씨름판도수로 지난 20세기 100년 역사를 살펴보면 한반도에서 대전쟁(씨름 혹은 바둑)이 세 번 전개되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러·일 전쟁은 애기판 씨름으로 제1변 오선위기가 되고, 중·일전쟁은 총각판 씨름으로 제2변 오선위기가 되며, 주인끼리의 마지막 씨름인 남북 전쟁은 제3변 오선위기에 해당한다.
 
 
 1950년에 불붙어 아직도 결판나지 않은 주인끼리의 마지막 씨름, 상씨름
 지난 세기 100년의 역사과정에서 전반기 50년은 한반도에서 애기씨름(러일전쟁)과 총각씨름(중일전쟁)이 벌어져 승자를 결정짓는 과정이었다. 그런데 후반기에 벌어진 주인끼리의 상씨름(남북전쟁)은 1950년에 불붙은 이래 아직까지도 승자를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
 
 러일전쟁이 2년만에 일본의 승리로 끝나고, 중일전쟁은 10년 가까이 지속되다가 제2차세계대전의 종결과 더불어 일본이 쫓겨 들어가면서 마감되었다. 그런데 1950년 6·25로 막이 오른 주인끼리의 마지막 상씨름은 초판싸움을 3년 벌이다가 승자를 결정짓지 못하고 아직도 남과 북은 샅바를 쥐고 싸움을 벌이고 있다. 휴전(休戰)이란 말 그대로 전쟁의 종결이 아닌 전쟁의 휴식, 즉 잠시 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휴전기간이 장장 50년이 되어버렸다.
 
 
 씨름판에 등장한 소[牛], 머지않아 상씨름판에 승자가 결정됨을 예고한다
 한반도를 씨름판으로 하여 벌어진 마지막 상씨름은 언제 어떻게 마무리되는 것일까? 상씨름판의 마무리란 승자와 패자가 결정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한민족의 통일을 의미한다. 상제님은 100년 전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며 이를 천지에 박아 놓으셨다.
 
 하루는 종이에 태극 형상의 선을 그리시며 “이것이 삼팔선이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
 만국재판소를 조선에 두노니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
 세속에 가구(假九)라는 노름판이 있어서 열다섯수(數)가 차면 판몰이를 하는 것이 곧 후천에 이루어질 비밀을 세간에 누설(漏泄)한 것이니 내가 천지공사에 이것을 취하여 쓰노라.” 하시니라. (道典 5:7:2∼6)

 
 상제님은 씨름판에 소가 나가는 사건이 상씨름판이 걷히며 씨름판의 승자를 가리는 그 첫 관문임을 말씀하셨다. 과연 한반도라는 거대한 땅덩어리를 씨름판으로 하여 벌어진 상투쟁이 주인끼리의 씨름인 상씨름에 어떻게 소가 나가는 것일까? 전통씨름에서 씨름판의 소란 승자가 타갈 상품이다.
 
 그런데 상씨름의 초판싸움이 휴전을 한지 장장 45년이 지난 1998년 6월 16일, 고(故)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은 돌연 소떼 500마리를 이끌고 분단 이후 처음 민간인의 자격으로 삼팔선을 넘어 북으로 넘어가는 일대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해 10월 27일 다시 501마리, 그리고 2년 뒤 8월 8일 그의 아들에 의해 또 한차례 500마리의 소떼가 씨름판의 중앙선인 38선을 넘어 북으로 넘어갔다. 이렇게 하여 씨름판에 소가 나간다는 상제님 말씀은 여합부절(如合符節)로 역사의 사건으로 전개되었다.
 
 
 천지공사 100년의 마감을 알리는 지구촌의 상서로운 2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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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상제님은 남북 상씨름이 마무리 운으로 들어가는 역사적인 2대 사건을 천지공사 100년을 마감하는 해에 일어나도록 다음과 같이 공사를 집행하셨다.
 
  다시 말씀하시기를
 時節花明三月雨시절화명삼월우요 風流酒洗百年塵풍류주세백년진이라
 철 꽃은 내 도덕의 삼월 비에 피어나고 온 세상의 백년 티끌 내 무극대도의 풍류와 술로 씻노라.
 이 글을 “선생선영선왕(先生先靈先王) 합덕문명(合德文明) 아닐런가.” 하고 “심고하고 받으라.” 하시므로 모든 성도들이 그와 같이 심고하고 받으니라. (道典 8:25:9∼10)

 
 1902년 음력 4월 13일부터 시작하신 증산 상제님 천지공사 100년을 마감하는 2002년 음력 3월과 4월, 후천개벽의 종주국인 한반도에서는 대단히 상서로운 국제적인 2대 행사가 벌어졌다. 하나는 서해안 태안(泰安)반도의 작은 섬 안면도(安眠島)에서 벌어진 ‘2002 국제꽃박람회’였고(시절화명삼월우 도수), 또 하나는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 주최한 2002 한일월드컵이었다(풍류주세백년진 도수).
 
 ‘2002 국제꽃박람회’는 《꽃과 새문명》이란 주제로 지구상 1억 송이의 꽃들이 한반도 서해안의 알려지지 않은 섬 안면도에 모여들어 벌어진 꽃 잔치였다. 이는 장차 후천문명을 주도해 갈 인간꽃들이 한반도에 몰려들며 후천5만년 새 문명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열려나감을 상징하는 상서로운 사건이었다.
 
 한편 음력 4월(양력 6월) 한달 동안 4700만 온 국민이 승리의 벅찬 감동과 희열로 보냈던 2002 한일월드컵 축구 잔치는 장차 후천개벽을 집행하여 인류를 구원하는 종주국 대한민국을 전세계에 소개하는 경이로운 사건이었다. 특히 전국을 붉게 물들인 붉은 옷과 태극기는 불[火]과 물[水]의 기운을 주재하여 후천5만년 선경문명을 열어나가는 군사부 일체의 인류의 스승의 출현을 알리는 일대사건이었다.
 
 
 장차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함께 일어난다
 천지공사 100년을 마무리하는 성스러운 축제, 월드컵이 마무리되는 한국과 터키의 준결승 날에 갑자기 터져 나온 서해상의 무력충돌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는 장차 세계의 대운이 상씨름의 결승 운으로 들어가고, 후천개벽이 가까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천지의 상(象)이다.
 그런데 상제님 말씀을 보면 상씨름의 시작은 전쟁이었으나 그 마무리는 전혀 의외의 방법으로 맺어지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서양에서 건너온 무기의 폭위(暴威)에는 짝이 틀려서 겨루어 낼 것이 없으리니 전쟁은 장차 끝을 막으리라. (道典 5:317:3)
 
  전쟁은 서양에서 온 무기로 종국(終局)을 끝내리라. 앞으로의 난은 병란(病亂)이니라. 장차 온 세상 사람들이 조선에서 개벽기운을 받아 가 저희 나라에 퍼뜨리게 되리니 그 때에 너희들이 천하를 추수하리라. 앞으로 환장도수(換腸度數)가 열려 괴병이 온 천하에 퍼질 때에는 뒤통수가 발뒤꿈치에 닿을 듯이 활처럼 휘어 죽어 넘어가리라. (道典 5:317:6∼9)
 
 
 의통(醫統)성업으로 병겁을 극복하여 인류를 구원하는 상생의 도군(道軍)이 한반도에서 출현한다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로서 계획하신 남북 대결인 상씨름은 단지 한반도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상씨름은 상제님 말씀 그대로 ‘세계 상씨름’이다. 이는 상씨름의 종결이 남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65억 인류의 운명과 직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상씨름의 종결과 더불어 인류는 지구촌 3년 병겁과 지축정립이라는 후천 개벽운을 맞이한다. 그리고 이때 한반도에서 증산 상제님의 개벽진리로 새로 태어나 인류를 구원하여 후천선경을 건설하는 상생의 도군(道軍)이 출세하는 것이다.
 
  한 성도가 여쭈기를 “괴병이 온 세계를 휩쓸게 되면 어느 나라에서 먼저 발생하게 됩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처음 발병하는 곳은 조선이니라. 이는 병겁에서 살리는 구원의 도(道)가 조선에 있기 때문이니라.” 하시니라. (道典 7:30:1∼2)
 
  한 성도가 여쭈기를 “큰 병이 상제님을 받드는 도인(道人)들에게는 범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괴질신장(怪疾神將)이 천명(天命)을 받고 세상에 내려오는 고로 괴병이 감히 범하지 못하는 것이니라. 병겁이 밀어닥치면 너희들이 천하의 창생을 건지게 되느니라. 그리하면 천하의 억조 창생이 너희들의 가르침을 받들게 되고 너희들에게 의지하게 되리니 통일천하가 그 가운데 있고 천지 대도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지며, 만세의 영락(榮樂)이 그 가운데서 이루어지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7:3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