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04(일): 9월 증대에서 도공시간에, 땀이 흥건히 나올 정도로 열심히 도공에 열중했는데, 갑자기 눈앞에 태사부님. 사부님의 모습이 나타나셨고, 태사부님은 90도로 돌아서서 “너는 아직도 멀었다고 하시는 모습이었고, 사부님은 내 손을 잡아주시면서 상심하지 말고 더욱 열심히 해보라고 하시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계속해서 땀을 흥건히 적시면서 도공 기도문을 외우며 성신을 꼭 내려달라고 간절히 기원했는데, 어느 덧 쟁반같이 하얗고 동그란 영상이 눈 앞에 나타났다. 그런데 그것이 금방 나타났다가 이윽고 막 사라질려고 했다. 그래서, 멀리 가지말고 내 속으로 들어와 달라고 간절히 기원하며 도공 동작을 더욱 간절하게 열중했다. 그랬더니 동그랗고 하얀 그것이 빨갑게 밝아지더니 2분 정도 밝은 상태로 있다가 다시 사라졌다. 긴가민가해서 다시 믿을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나타나 달라고 간절히 기원했더니 다시 또 2번째로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제 확실히 믿을 수 있도록 분명히 나타나고 아예 내 몸 속으로 들어와 달라고 계속 기원 했는데, 이윽고 그것이 3번째로 빨갑게 나타나더니 내 몸 속으로는 들어오지 않고 뭔가 여운을 남기고 바로 사라졌다.
2005.09.06(화): 도장에서 밤늦게 도공을 했는데, 땀이 이마와 등골로 흘러 내리고 팬티까지 적셔 내실 정도로 열심히 했더니 눈 앞에 쟁반 모양의 하얀 돌기 구름모양의 밝은 빛이 나타났다. 한참 후, 뭔가 이상한 여운을 남기고 사라졌다. 집에 있는 마누라에게 원과 한이 많이 맺혀 있을테니, 먼저 마누라 먼저 살피라고 하는 그런 기운을 받았다. 도공을 계속 했고 이어서 태을주를 1시간 30분 정도 읽었는데, 들판과 야산을 굽이 굽이 지나가는 아스팔트 자동차 길이 눈 앞에 나타나 보였고, 그 길은 “십리를 가도 사람의 인적이 거의 없는 조용한 길”이었다. 도전에 적혀 있는 “십리에 사람 볼까 말까 하는 세상이 온다.”라는 구절이 생각났다. 그리고 한참 후, 어느 덧 하얀 백발의 노인(산신? 조상님?)이 지팡이를 들고 나타나시더니, 조금 있다가 아무 말없이 그냥 사라지셨다. 도공과 수행이 끝난 후, 집에 돌아와서 청수를 모시고 사배심고한 후, 마누라가 누워 있는 곳으로 절을 하며 마누라의 원과 한을 풀어 달라고 기도했다.
2005.09.07(수): 30-40분 도공 후, 환하게 빛나는 나의 모습을 내가 보았다.
2005.09.08(목): 40분 도공 후, 일곱 빛깔의 무지개를 보았다.
2005.09.11(일): 전날 밤 10시에 본부 태을궁에 입소하였고, 다음날 새벽녘에 태사부님 도훈이 끝나고 곧바로 1차 도공 시간을 가졌는데, 20분 정도 지나니까 갑자기 태사부님이 눈앞에 보였고, 나는 태사부님 앞에 무릎꿇고 도공 성신을 내려 달라고 한없이 도를 구하는 모습이었다. 태사부님께서는 “너는 자만심이 가득하고 허영심이 가득해서 아직은 안 된다.”라는 표정을 짓고 계셨고, 90° 각도로 옆으로 서서 외면하고 계셨다. 그 후 한참을 더 도공을 해서 30분쯤 정도 지나자, 갑자기 축구화.테니스화.군화.투구 등과 같은 신을 신고 있는 신장들이 5-5명 정도 나타나더니, 나를 발로 차고 있었고, 나는 바닥에 떨어져 나뒹굴고 있었다. 당황스러워서 어쩔줄 몰라 하는 순간, 이윽고 징이 울리고 도공 시간이 끝났다. 소스라치게 놀란 나는 전날(09.10토)에 있었던 일이 생각났다. 하루 종일 돈 문제와 집 이사 문제 때문에 마누라와 다투었고, 포교 활동도 않고 집에 쳐박혀 잠이나 퍼 잔 일이 생각났다. "제가(齊家)를 못 하면 신명에게 미움을 받느니라.”라는 도전(8:70)말씀이 떠올랐다. 그리고, 얼마 전에 포정님께서 방송국 개국 일정(xx)에 적극적으로 협조 해 달라고 했는데, 비협조적인 자세로 일관해 온 것들이 생각났다. 잠시 후 사부님의 도훈이 끝나고 다시 2차 도공 시간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마누라에게 잘못 했던 일과 게을렀던 일과 여타의 지난 모든 허물을 참회하며, 방송국 개국 일정(xx)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굳게 다짐하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도공에 몰입했다. 15분 정도가 지나자, 5-7 줄기의 소나기 같은 생명수가 태을궁 위에서 내 머리 위로 쏟아져 내렸다. 다시 2분 정도 지나자, 소나기 같은 생명수가 폭포처럼 변하여 마구 쏟아져 내렸다. 계속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길래, 이처럼 좋은 생명수를 나에게만 내려 주지 말고 내 마누라에게 쏟아 부어 달라고 했다. 그래도, 폭포수는 계속 쏟아져 내렸고 도공이 끝날 때까지 폭포수만 보였다.
# 도공에 대해 돌이켜 보며: 지금 신앙 생활 7년째인데, 처음엔 저도 도공이 안 열렸었고, 최근 어느날 갑자기 열렸어요. 도공이 열리고 나서 지난 과정을 돌이켜 생각해 보니 원리는 간단했어요. 기혈순환, 즉 정(精)의 극점에서 신(神)이 열리는 거예요. 우주변화 원리의 정신론에서 “정(精)이 충만해야 신(神)이 열리고, 신(神)이 충만해야 정(精)이 열린다.”라는 사실을 배웠잖아요. 정(精)이 충만할려면 기혈(氣血)이 충만해야 하고, 기혈(氣血)이 충만하게 할려면 도공 동작을 쉬지 않고 반복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줄기차게 해 줘야 하는 거예요. 예를들면, 수영(水泳) 선수가 팔과 다리를 계속 푸닥거려 주지 않으면 물속으로 가라앉게 되는 거잖아요. 팔과 다리의 동작을 잠시 늦추는 순간 물 속으로 가라앉아 끝장 나는 거잖아요. 그리고, “정심(正心)”이란 말이 있잖아요. 정심(正心)이란 마음이 일지심(一止心) 즉 바르게 하나에 그치는 마음 상태를 말하잖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마음이 변하지 않고 도공 동작을 해 주어야 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마음이 변하지 않고 도공 동작을 할려면 일단 기초 체력이 튼튼해야 하잖아요. 이 대목에서 체력과 정력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거지요. 그래서, 도공을 잘 하고 성신 체험을 할려면 평소에 정력 관리가 매우 중요해요. 사부님께서 평소에 정(精)을 파괴하지 말라는 말씀은 그래서 중요한 거예요. 술. 담배. 삿된 생각과 행위 등등을 모두 삼가는 생활 개혁이 선행해야 된다는 것이지요. 우주변화 원리의 정신론에서 “정(精)이 충만해야 신(神)이 열리고, 신(神)이 충만해야 정(精)이 열린다.”라는 사실을 각골명간(刻骨銘肝)하고 도공 동작을 간절하게 열정적으로 쉬지 않고 하면 되는 거예요. 수영도 처음에 배울 때는 잘 안 되다가 계속 연마 하면 어느 순간 수영이 되잖아요. 도공도 그런 거예요. 수영도 체력과 정력이 기초가 되듯이 도공도 체력과 정력이 기초라는 것을 잊지 말아요 해요. “도공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도공에서 정력관리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거예요. 결론적으로, 도공은 태사부님.사부님 말씀처럼 일단 마음을 비우고, 기혈(氣血)이 충만되도록 도공 동작을 쉬지 않고 반복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줄기차게 해 줘야, 정(精)이 충만해져서 신(神)이 열리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