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생성되는 까닭은

우리는 모두무상하게 흐르는 시간의 배를 타고 있다. 시간의 흐름은 어느 누구도 거역할수 없다.그렇다면 시간의 실체는 있는가? 철학과 과학 , 종교에서 끊임없이 밝히려 했던 우주의 신비도 결국은 이시간의 수수께끼를 푸는 것으로 귀결된다. 과거는 흘러갔고 , 현재는 머무르지 않고 매순간 흘러가고 있으며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시간의 실체가 구체적으론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낮과 밤이 바뀌고, 오늘 다음에 내일이 오는 변화의 흐름, 문명의 여정은 분명히 있다. 지금 이순간에도 시간은 흐르고 있지 않은가? 시간은 인간의 의식과 자연과 문명속에 뚜렷이 자취를 남기며 변화의 과정으로 엄연히 살아있다.

그러면 시간의 변화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것은 하늘과 땅, 해와 달과 별들 의 끊임없는 순환운동에서 비롯된다. 달은 자전하면서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지구는 자전하면서 태양을 안고 공전한다. 9대 행성이 그 주기와 궤도는 각기 다르지만 태양을 안고 돌아간다. 이러한 천체운동이 우리의 삶에 순수객관의 시간 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천지일월의 순환주기에 맞추어 만물이 태어났다 사라지고, 인간의 생리변화도 일어난가. 범부중생은 물론 성자와 신들까지도 대자연의 객관시간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만물은 시간의 물결에 휩쓸려 변화해 간다. 그래서 나는 "시간은 자연의 얼굴"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흔히 시간은 화살과 같다고 한다. 시간은 단순히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방향성이 있다.하루도 아침 점심 저녁 밤, 1년도 봄에서 여름, 여름에서 가을, 가을에서 겨울로 지향하는 일정한 방향성이 있지 않은가. 시간은 영원히 멈추지 않고 나선형으로 "순환"하며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것이다.

개벽실제상황 12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