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우주관을 이해하기 위한 우주의 가을이야기 네번째 글을 올리겠습니다.

우주일년의 일주기인 129,600년이라는 수치가 어떻게 나오는 것인지 궁금하시죠? 무슨 거창한 이론이 있는 것 같지만 설명을 듣고 나면 너무 쉬운 바탕이랍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정말 쉬운 수치계산을 만나 보세요^^

시간의 기본단위는 하루의 순환에서부터 도출됩니다. 하루란 시간은 지구가 자전을 하여 낮과 밤의 변화를 이루며 흘러가는 것이지요. 동양에서는 이 하루를 12시간으로 나눴습니다. 한번쯤 들어서 알고 계시지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이렇게 하루를 열 두 시간으로 나누었던 것입니다. 물론 지금은 하루를 12시간이 아닌 24시간으로 쓰고 있지요. 그러나 24시간은 12시간을 다시 쪼개서 쓰는 것에 불과해요. 본래 동양에서는 하루를 12시간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러면 하루 12시간의 마디에 어떻게 이름을 붙였을까요?

밤 12시를 기준으로 해서 밤 11시부터 1시까지는 자(子)시, 1시부터 3시까지는 축(丑)시, 3시부터 5시까지는 인(寅)시, 5시부터 7시까지는 묘(卯)시...... 이렇게 2시간 단위를 12지지에 붙여 나가며 이름을 붙입니다. 그러면 밤 9시부터 11시까지는 해(亥)시가 되면서 12지지가 딱 들어맞게 되겠죠?

이렇게 12지지를 붙여서 하루 시간의 마디를 이름불렀던 것 중에는 이미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친숙해진 말도 있어요. 우리가 밤12시를 뭐라고 해요? 자정(子正)이라고 해요. 그리고 반대로 낮 12시는 정오(正午)라고 합니다. 자정과 정오라는 말에 자(子)와 오(午)가 들어가 있지요? 이렇게 12지지가 들어간 시간 명칭을 지금도 쓰고 있는 것입니다.